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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Sagrada Família

볼거리   ─   종교

정말 시간이 없어 한 곳만 가야한다면 여기로 가자. 이곳은 하늘을 찌를 듯한 위용을 자랑하는 위대한 중세식 대성당으로, 완공까지는 앞으로도 100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되면 현재 높이보다 1.5배 이상 높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이 될 것이다.

아직 미완성임에도 매년 약 3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2010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곳에서 대규모 축성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인생 후반기에 심혈을 기울여 매달린 작품이다. 가우디는 높이 95m, 너비 60m, 신자 13,000명 규모로, 익랑(翼廊, 그리스도를 상징) 위로 뻗어 올라간 170m의 중앙 탑과 100m 이상의 탑 17개로 이루어진 성당을 그리고 있었다.

완성된 구역과 박물관은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50분짜리 가이드투어(€4)나, 신분증 지참 시 오디오 투어(€4)를 이용할 수 있다. 사르데냐 거리(Carrer de Sardenya)와 마리나 거리에 입구가 있다. 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2.50)를 타면 '탄생 정면부'와 '수난 정면부' 내부의 탑으로 갈 수 있다. 온라인 티켓 구매가 사람들을 피해 먼저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탄생 정면부 (Nativity Facade)

성당이 지닌 예술성의 절정을 보여 주는 이곳은 대부분 가우디의 직접적인 지시 하에 만들어졌다. 그리스도의 탄생과 어린 시절을 그리고 있는 현관의 세 부분은 왼쪽부터 희망, 사랑, 믿음을 나타낸다. 사랑 부분의 조각을 보면 여물통 주변으로 황소, 당나귀, 목동들, 왕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카탈루냐 전역에 서식하는 약 30여종의 다양한 식물들도 이곳에 재현되어 있다. 가우디는 실물과 똑같은 조각을 만들기 위해 실제 동물과 사람을 이용했다(시체 보관소에 있는 시체들이 이용된 적도 있음).

수난 정면부 (Passion Facade)

그리스도 최후의 날과 죽음을 주제로 한 이곳은 남서쪽에 위치한다. 네 개의 탑과 조각으로 장식된 정문과 함께 1954~1978년에 지어졌으며, 가우디의 그림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조각가 호세 수비락(Josep Subirachs)이 장식을 맡아 1986년부터 2006년까지 작업했다. 가우디 모방 대신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든 수비락의 조각은 지금도 논쟁거리이다. 3층으로 된 조각은 S자 형태로, 왼쪽 하단의 최후의 만찬에서 오른쪽 상단의 예수의 매장으로 끝이 난다.

내부 & 후진 The Interior & Apse)

성당 내부에 지붕을 덮는 작업은 2010년 마무리되었다. 지붕은 크게 각이 진 기둥 숲이 떠받치고 있다. 기둥들이 천장을 향해 솟으면서 천장을 받치는 수많은 가지들이 만들어지고, 이 가지들이 창문에 배치되면 울창한 숲속에 비치는 햇살처럼 햇빛이 어른거리는 효과가 생긴다.

영광 정면부 (Glory Facade)

이곳은 현재 공사 중으로, 다른 부분처럼 4개의 탑과 예수의 12사도를 나타내는 12개의 탑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우디는 이곳이 성당에서 가장 뛰어난 정면부가 되길 바랐다. 후에 추가될 장식들은 성당을 상징하는 것들로 꾸며질 예정이며,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170m 높이의 거대한 탑이 익랑 위에 지어질 예정이다. 남은 5개의 탑은 성모 마리아와 4명의 복음사가를 표현할 예정이다.

가우디 박물관 (Museu Gaudí)

지하에 위치한 이곳은 성당과 운영 시간이 같으며, 가우디의 삶과 작품, 성당 모형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우디가 묻힌 소박한 지하 납골당 위에 있는 측면 공간은 전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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